■ 강유정 / 영화평론가
[앵커]
연휴가 긴 만큼 지난 일주일 동안 840만 명이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추석 극장가 성적표와 함께 황금연휴의 여운을 이어갈 다양한 가을 영화들 알아보겠습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극장가 성적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주일간 84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굉장한 수치죠?
[인터뷰]
굉장한 수치죠. 지금 아무래도 남한산성이 1위를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바로 10월 연휴의 시작과 함께 개봉을 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다음에는 예상하셨다시피 범죄도시가 두 번째를 잇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아이 캔 스피크가 있겠고 그래도 아무래도 킹스맨이 그 사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남한산성의 경우에는 역대 추석 영화 최단 기간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나요?
[인터뷰]
사실 치욕의 역사죠. 김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워낙에 탄탄한 원작의 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기록으로 따지자면 관상이 3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게 가장 짧은 기록이었는데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일단 돌파했고요.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광해는 이 시기에 개봉을 해서 1000만 관객을 넘었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사도랄지 밀정이랄지 이를테면 추석에 개봉했던 모든 사극 영화들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남한산성의 기운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는 것은 김윤석, 이병헌 그리고 박해일을 누가 과연 주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고수 씨까지. 이 4명이 보여주고 있는 연기들.
그리고 이 4명 외에도 일일이 이름을 다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명연을 펼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김훈의 아름다운 문장과 그것을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가 아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범죄도시의 흥행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도 궁금한데요. 사실 처음에 우려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인터뷰]
어떤 점에서는 좀 색다르다라고 할까요. 남한산성이 굉장히 무거운 치욕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면 아이 캔 스피크는 꼭 반드시 다뤄야 될 역사를 밝은 톤으로 다루고 있습니다마는 사실 범죄도시도 어떻게 보자면 사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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