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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의 도시...예술과 산업의 만남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긴 추석 연휴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철을 소재로 만든 작품을 전시한 축제가 열린 포항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차게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

힘든 세상 속에 내일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차가운 철을 소재로 만들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따뜻합니다.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놓인 작품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서연숙 / 서울 내발산동 : 연휴가 길어서 가족들과 나들이 나왔는데 체험 거리도 많고, 그래서 참 좋고 애들도 즐거워해서 뿌듯합니다.]

[이우진 / 서울 내발산동 : 먹을거리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재미있어요.]

복잡하게 얽힌 철근이 만들어낸 원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녹이 슬어 운치를 더한 작품은 포항 철강 공단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철이라는 소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작품은 보는 사람에게도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김세희 / 대구 복현동 : 바다도 오랜만에 보고, 날씨도 좋아서 가족들이 놀러 오니까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도 많고 색도 다양해서 볼거리가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철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한 축제 현장에 이어진 나들이객의 발걸음.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는 예술 작품은 긴 연휴의 끝자락, 아쉬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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