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소뿐 아니라 명절 때 가사노동은 만만치 않죠.
최근 강한 흡입력과 편의성을 내세운 무선청소기가 집안 청소의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다이슨을 잡기 위해 LG와 삼성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서울의 한 전자제품 전문점입니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게 이런 무선청소기 제품들입니다.
한때 로봇청소기와 유선청소기로 가득했던 매장 진열대 앞자리는 이제 무선청소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청소기와 달리 모터를 손잡이 부분에 장착해 가볍고 손목과 팔에 무리를 주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지영 / 서울 논현동 : 제가 강아지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하게 되는데요. 유선청소기를 사용하면 줄을 연결하는데 굉장히 불편함을 느꼈거든요. 그런데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자유자재로 선 연결할 필요 없이 청소를 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이 무선청소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는 영국의 다이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무려 60%에 달합니다.
여기에 LG전자가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흡입력과 작동 시간을 크게 늘린 혁신 제품을 선보인 지 두 달여 만에 4만 대 이상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미세먼지도 거의 100% 차단합니다.
[류재철 /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 사업부 전무 :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달성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청소 성능, 그리고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까지 덜어주는 탁월한 위생 성능을 동시에 제공해 드릴 겁니다.]
삼성전자도 독일 국제가전박람회, IFA에서 무선청소기 야심작을 공개한 데 이어 국내 출시에 나서면서 추격전에 가세했습니다.
손잡이를 50도까지 꺾을 수 있어, 침대나 가구 밑을 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손성용 / 롯데하이마트 전문상담원 : 무선청소기는 청소기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매장만 보더라도 작년보다 판매량이 40% 증가했습니다.]
세계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는 연간 42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7천억 원이 넘습니다.
100만 원 안팎의 비싼 가격과 긴 충전시간 등 일부 단점만 극복하면, 조만간 시장 점유율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임승환[[email protected]...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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