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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패스' 김무성 의원, 이번 귀국은?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정치부 기자들이 요즘 공항으로 취재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보수 대통합, 그 중심에 서 있는 의원들의 해외 일정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덩달아 공항에서의 모습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았던 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인데요.

몇 달 전 '노 룩 패스'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었죠.

이번엔 어땠을까요?

확인해보시죠!

먼저 지난 5월, 일본에 다녀오던 김무성 의원입니다.

시선 한 번 주지 않고 가방을 휙~ 굴려 보내고, 이걸 수행원이 정확하게 받아내죠.

일명 '노 룩 패스'로 비난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유럽 지역 국정감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이었습니다.

'노 룩 패스'는 없이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직접 끌고 나왔고요.

한 손에는 외투도 들려 있네요.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서청원,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도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8선 서 의원은 작은 서류 가방을 손에 들었고요.

굳은 표정의 최 의원은 캐리어를 손수 끌고 이동하는 모습이죠.

이번에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두 손이 가벼워 보이죠.

마중 나온 지지자들에게 손까지 흔드는 여유를 보였는데요.

뒤에 보이는 다른 의원들은 작은 짐이라도 하나씩 둘러멘지라, 조금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자기 짐을 손수 드느냐 안 드느냐가 정치인의 자질을 재는 정확한 잣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의 특권 의식이 논란이 된 적이 있어서, 공항패션이 아니라, 공항에서의 행동이 주목받는 현실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정치인들, 이제 공항에서도 '긴장'하셔야겠죠?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03012550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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