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 11일, 어떤 날로 기념하셨나요?
과자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좀 더 의미 있는 날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식용 벌레를 맛보러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모양만 징그럽지, 맛도 영양도 최고입니다.
대형 나무젓가락으로 땅콩을 집어 상에 올리면 선물을 받는데,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임서현 / 초등학생 : 잘 안 돼요.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만 안 돼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세종시에서 농업 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빼빼로 말고 '가래떡데이'를 기념하자는 얘기도 '농업인의 날' 의미를 살리려는 데서 나왔습니다.
[전영숙 / '농업인의 날' 행사 참가자 : 다른 날로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우리 농업인들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수레에 연탄을 싣고 골목길을 올라갑니다.
등에 연탄을 메고 배달하는 동안에 몸과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하나와 하나가 만난 11.
나누고 의지하자는 의미를 담은 연탄 배달 봉사 덕에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추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이찬우 / 연탄 배달 자원봉사자 : 저희가 이번에 열한 집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열한 집 모두 다 따뜻하게 겨울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예포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묵념을 올립니다.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1월 11일, 우리 시각으로 11시 11분.
21개 나라가 1분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서서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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