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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고 부서지고...아수라장으로 변한 포항 / YTN

2017-11-15 0 Dailymotion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경북 포항시 흥해읍 지진피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30분 쯤 전에 이곳 흥해읍 거리에서 생방송으로 사고 피해 현장을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 한 마트 안쪽에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제 옆을 보시면 참치캔과 무거운 간장, 식초 이런 것들이 진열돼 있는 상품들이 모두 바닥으로 떨어져서 아수라장처럼 변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쪽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위쪽을 보시면 건물 벽도 이렇게 지진의 충격으로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진열돼 있는 상품들도 보면 다 제자리에 있는 것들이 없고 보시는 것처럼 다 흩어져서 지진의 충격으로 흩어지고 또 무너져내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쪽에 있는 상품들도 다 대부분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인데요.

반대편에 있는 음료수가 전시된 맥주나 맥주병 같은 음료수가 진열된 곳에서는 일부는 병이 깨지고 그러면서 내용물이 쏟아져 이렇게 바닥이 흥건하게 젖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진열된 상품들이 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요.

포항 지역은 말 그대로 이렇게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는 상황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사람들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도로는 차들로 가득 들어차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지진은 2시 29분에 5.4의 규모로 발생했습니다.

앞서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2.6 정도의 비교적 약한 지진이 두 차례 있었고, 연달아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포항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20초 정도 강한 진동이 이어졌습니다.

건물이 흔들리면서 물잔은 쏟아지고, 보시는 것처럼 쌓아놓은 물건들이 떨어졌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포항 지역 곳곳에서 건물 유리창 깨지고 ,건물 일부가 갈라지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피해가 가장 심한 상황인데요.

포항 흥해읍에 있는 한 대학은 건물 외벽을 감싼 벽돌이 떨어져 나가고, 건물 내부도 금이 가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포항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에서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작동을 멈춰 고속도로가 1km 넘게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포항 지역에서 4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피해가 비교적 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151735426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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