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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연구장비 집적화·공동활용 높인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보유한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를 일반 기업이나 연구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연구장비 집적화와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국가 R·D 연구 효율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기와 무기화합물의 분자구조를 규명하는 700㎒ 핵자기 공명 분광기입니다.

생화학, 의약화학 등 화학 관련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지만, 20억 원이 넘는 고가 장비입니다.

혼합물의 정량 분석 등에 활용되는 X-선 회절분석기.

정밀화학, 바이오산업, 환경, 식품 분야에 널리 쓰이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각종 첨단 장비가 일반에 공개됩니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분석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특성분석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ICT소재부품 랩 등 3곳이 먼저 '국가연구장비 공동활용센터'로 지정됐습니다.

[김종혁 / 화학연구원 화학분석센터장 : 화학연구원은 그동안 화학시험 분석 분야의 첨단 장비들을 활용하여 원내 연구지원 및 중소, 중견기업 R·D 지원을 수행해 왔습니다.]

내년까지 첨단 연구장비를 정부출연 연구기관 내 집적시설로 이전ㆍ재배치해 중소기업에 개방합니다.

공동활용 가능 장비는 모두 11,138점, 집적화 비율을 지난해 50.5%에서 올해 56.4%, 내년에 62.6%로 끌어올리고 전천후 개방형 연구실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현호 /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 미래창조과학부는 소관 연구장비의 집적화를 2017년까지 62.6%까지 올리고 개방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전문인력을 매년 100여 명 양성하고 공공ㆍ민간의 여유 연구장비 공유와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도 구축합니다.

[이상천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 연구장비 공동 활용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생산성을 향상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장비 공동활용은 최적의 연구환경 조성과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R·D 전진기지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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