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주가 급락과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으로 어제 폭락했던 주가가 어제보다 0.4% 오른 1,999.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주가가 회복된 건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까지 발생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신중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코스피가 어제보다 크게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고요?
[기자]
장중 내내 2천 선대를 유지했던 코스피가 마감을 조금 남기고 1999.3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보다 9.4%, 7.88 포인트 오른 수칩니다.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주식시장에까지 번질 가능성이 우려됐지만,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일부 지진 테마주가 올랐지만,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불통사태를 빚었던 카카오의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0.75%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우리 주가는 지진이나 북한 핵실험 변수보다 미국 금리 인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오늘 주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건 어젯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이 연설에서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아침 긴급 거시금융회의를 열어 점검했더니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고, 미 금리 인상 기대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갤럭시 노트 7 불량 여파로 폭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도 어제보다 6만 2천 원, 4.23% 오른 채 마감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내린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상승하며 결국 5원 3전 오른 1,118원 8전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91316014248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