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광주가 상주를 누르고 상위 스플릿 기준선인 6위로 올라섰습니다.
광주가 키운 신인 조주영 선수가 득점 선두 정조국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문전으로 길게 넘어온 공을 감각적인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광주FC 유스팀 출신으로 올해 프로에 데뷔한 공격수 조주영 선수입니다.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힘들이지 않고 골문 구석을 예리하게 찔렀습니다.
지난 4월 프로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던 조주영은 5개월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2골 모두 경기 첫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부상 때문에 관중석에서 골 장면을 지켜본 대선배 정조국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조주영 / 광주FC 공격수 : 경기장에서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정)조국이 형 하는 거 보면서 제가 플레이 어떻게 해야 할지 좋은 점 많이 흡수하려고 많이 보고 있어요.]
조주영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킨 광주는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남은 4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창단 이후 최초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합니다.
울산을 제물로 3연승을 노리던 제주는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제주는 마르셀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9분 울산 멘디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힘겨운 무승부를 거둔 울산은 제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불안한 3위를 유지했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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