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에 뮤지컬 한 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미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킹키부츠'와 '그날들', 그리고 처음 공연되는 '도리안 그레이' 등 각기 다른 색깔의 대형 뮤지컬 3편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 그레이는 촉망받는 화가 배질로부터 초상화 한 점을 선물 받습니다.
그 이후 불멸의 아름다움을 갖고 싶은 욕심은 커져만 가고, 결국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됩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원작으로, 뮤지컬로는 처음 공연됩니다.
쥬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청와대에서 20년 간격으로 벌어진 실종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변해가네' '이등병의 편지' 등 고 김광석의 노래를 과감한 편곡을 통해 재구성해 초연 때부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뮤지컬 첫 도전작입니다.
[이홍기 / '무영'역 : 보컬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새로운 '무영'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노래를 어떻게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연습을 계속 하다보니 이제 조금 할 만 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로부터 파산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준 찰리와 여장남자 롤라.
'비주류'인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여장남자를 위한 '킹키부츠'를 만들어 재기에 성공합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와 따뜻한 성공담, '전설의 팝스타' 신디 로퍼가 만든 음악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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