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나 벌초를 할 때 마주칠 수 있는 말벌은 밝은색보다 검은색에 더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실험을 벌인 결과 말벌은 신체의 가장 높은 곳인 머리 부분을 먼저 공격하고, 밝은색보다 검은색 옷과 모자에 더 강한 공격성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꽃 색과 비슷한 밝은색에 더 강한 반응을 보일 거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반대되는 결과로 곰과 담비 등 벌 천적들이 대부분 어두운 털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립공원은 야외에서 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밝은색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고, 공격을 받았을 때는 자세를 낮추고 20m 이상 대피해야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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