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산업 부실규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가 열렸지만, 유일하게 채택된 증인인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김이 빠진 채 진행됐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 의원들은 법적 조치를 해서라도 홍 전 회장이 출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부의 부실 대응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별관 회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책은행의 무책임한 자금 지원과 개별 기업의 방만 경영 등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열리는 이틀째 청문회에서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과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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