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7,300만 명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년보다 관객 수가 늘어난 데다 극장 요금도 인상돼 극장 매출도 뛰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석 달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7,319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수치이며 여름 성수기 관객 수로는 역대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관객이 많이 늘어난 것은 올여름 최악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극장을 찾은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 '터널'까지 한국영화 대작들이 차례로 개봉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여름 관객 수 증가와 상반기 요금 인상 단행에 힘입어 올여름 극장 전체 매출액은 5,882억 원으로 작년보다 9.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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