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광고에 남성 모델이 등장하며 색다른 느낌을 줬던 한 속옷 업체 광고입니다.
이후에도 배우 조인성을 기용했는데 최근에는 하지원을 기용하며 다시 여성 모델로 유턴했는데요, 여성 소비자의 성향이 변한 게 광고 모델 선정에도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이 업체가 전국의 여성 소비자 8백 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3년에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속옷을 중시한다는 응답이 20%에 달했는데 2년 후에는 12%대로 줄었습니다.
반면 내 몸에 잘 어울리는 '핏'을 중시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8%에서 17%까지 증가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업체 측은 몇 년 전만 해도 여성 소비자는 풍만한 볼륨감으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수동적 인식이 강했다고 분석합니다.
억지로 볼륨을 만들기 위해 몸에 맞지 않는 속옷으로 불편함을 감수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최근 여성들은 획일적인 몸매를 선호하는 대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자신감 있는 성향으로 바뀌고 있어 서 모델 역시 당당한 이미지의 여성 모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씨도 최근 한 스포츠 브랜드 광고에 출연해 도전적이고 진취적 이미지로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처럼 여성 소비자의 달라진 성향은 광고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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