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폭우도 태풍도 막은 열기...후반 꺾인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폭염과 열대야를 몰고 온 강력한 열기에 올해 8월에는 게릴라성 호우와 태풍마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는 북서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밀려오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면산 산사태를 부른 2011년의 서울 폭우.

하천을 건너던 버스를 덮친 2014년의 창원 폭우.

장마 이후 7월과 8월 사이에 쏟아졌던 게릴라성 호우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호우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8월 들어 서울 강우량은 15mm로 평년의 6%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보통 장마가 끝나고 8월에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고기압이 강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더욱더 폭염이 많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일본 남쪽 바다에는 9호부터 11호 태풍까지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태풍은 모두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강력한 열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염을 꺾을 변수는 호우나 태풍이 아닌 북서쪽에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 이후, 선선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뜨거운 공기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23도 안팎, 낮 기온은 30도까지 내려가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82122043174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