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다윈 — 어마어마하게 큰 악어 한마리가 호주의 한 친구와 친해질뻔 했는데 아쉽네요, 이 남자는 아직도 목숨이 붙어있고, 팔다리 다 멀쩡하다고 합니다. 최소한 지금은 그렇다네요.
이 분은 매트 라이트 씨인데요, 최근에 또 다른 거대한 악어의 주둥이를 강력테이프로 꽁꽁 싸맨 걸로 인터넷에서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지난 8월 7일 월요일, 라이트 씨는 호주, 다윈에 있는 스위츠 라군에 갔었다고 하는데요, 이 곳은 오티스라는 이름이 붙은 길이 약 4.6미터, 몸무게 500킬로그램인 괴물같은 바다악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죠.
그는 자신이 오티스와 친구를 먹었다며, 악어가 자신의 목소리를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게 제발 맞기를 바랄 뿐입니다.
왜냐하면 안그러면 이 악어가 물 밖으로 떠올라서, 숨도 안쉬고 꿀떡 삼킬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죠.
뭐 그게 악어의 인사방식일지는 또 모를일이기는 하지만요.
어느쪽이든간에, 이 몸집 큰 친구는 사라졌고, 그 덕에 라이트 씨의 몸은 여전히 한덩어리로 붙어있을 수 있게 되어 또 다른 악어친구들을 찾으러 나설 수 있게 되었죠.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악어와의 재회 장면 영상을 포스팅했는데요, 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영상을 클릭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