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를 계기로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어제 베이징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ARF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베이징에서부터 비엔티안까지 6시간 이상을 함께 여행하며 여러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왕이 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은 이번 회의 기간 내내 같은 호텔에서 머물게 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접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습니다.
이 때문에 북-중 외교장관 회담의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엔티안 도착 직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중국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오늘쯤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중간 외교장관이 실제 만난다면 지난 2014년 8월 미얀마에서 열린 ARF 이후 2년 만의 회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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