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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는' 돼지고기 맛은 어떨까요?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Dailymotion

[앵커]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넓고 시원한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지내는 동물이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며 이른바 '동물 복지'를 누린 돼지가 시중에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창군에 있는 돼지 사육 농장입니다.

바닥에는 푹신한 왕겨가 잔뜩 깔렸고, 한여름인데도 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합니다.

스피커에서는 클래식 음악도 흘러나옵니다.

돼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농장주가 사육 환경을 개선한 이른바 '동물복지 농장'입니다.

[김문조 /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 : (돼지가) 활동하면서 성장해 사료를 적게 먹고 고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고기 육질과 성장 효율도 좋아집니다.]

보통 4천 마리가 넘는 돼지를 키울 수 있는 규모이지만, 이 농장에는 2천5백 마리만 있습니다.

돼지들이 더 넓은 곳에서 편안히 자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런 환경을 갖춘 덕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는데, 이번 달 시장에도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노갑호 / 부경양돈 사업본부장 :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농가에는 더욱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사육과 함께 운송과 도축에서도 돼지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비로소 동물복지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운경 /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 : 높은 동물복지 수준을 요구하고 기준을 통과했을 때 국가가 인증해주는….]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히 자란 돼지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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