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성추행 허위 폭로'를 두고 여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까지 번지는 모습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먼저, 면책 특권 논란부터 살펴보죠.
오늘 국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MBC 고위 간부가 성추행했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현직 경찰서장의 개인 신상 자료 제출을 요구한 같은 당 박주민 의원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두 야당 초선 의원의 이같은 행위를 허위 폭로와 갑질로 규정하고, 사라져야 마땅한 구태라고 비판했는데요.
면책특권을 거론하면서, 특권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를 일삼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합니다. 의원 갑질 근절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에서, 또 정치발전특별위원회에서 중요한 의제로 다루겠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조 의원에게 경고의 뜻을 보내면서도 면책특권 폐지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초선 의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도 이를 빌미로 국회의 권력 견제 기능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부 초선의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빌미로 국회가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기능과 권한까지 제약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싸우겠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면책특권을 없애면 국회가 마비되고 존재 이유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증거가 없는 허위 폭로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 등에서 책임을 묻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증거가 없고 그 사실이 허위라고 한다면 윤리위원회 등에서 그 책임을 묻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지….]
[앵커]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날인데, 지금 어떤 내용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은 경제 분야를 다루는 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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