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가 트럼프 돌풍을 이용해 호시탐탐 재기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쿠 클럭스 클랜 KKK는 유색인종에 대한 폭행과 살인 등의 범죄 행위로 세계적인 악명을 떨쳤습니다.
한때 조직원이 수백만 명에 육박했지만, 민주주의가 시대정신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세도 줄어들었는데요.
현재는 명맥만 유지하던 그들이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앞세워 재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와 반이민자 정책을 내세우는 트럼프와 자신들이 신념이 일치한다는 건데요.
여기에 트럼프는 KKK와 아무 관계도 아니라며 선 긋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KK는 아예 비폭력주의로 노선까지 바꿔 가며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트럼프에 편승하려는 이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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