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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홈쇼핑 로비' 전병헌 소환 검토 / YTN

2017-11-13 0 Dailymotion

롯데홈쇼핑 방송 재승인 허가를 빌미로 협찬금을 받아낸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측근인 보좌진이 횡령으로 구속된 상황에서 대면 조사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구속된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직 비서관 윤 모 씨와 김 모 씨 그리고 폭력조직원 출신 배 모 씨 등 3명을 연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위해 협찬금을 준 배경에 전 수석이 연루돼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30대 비서관이었던 윤 씨만을 보고 거액의 돈을 주기 힘들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2015년 7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을 협찬금으로 주기 전에 롯데홈쇼핑 강현구 사장이 명예회장이던 전 수석을 만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전 수석을 향해 가고 있는 이윱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로 입건된 수사 대상은 전직 비서관 등 3명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누구든 수사를 해야 한다며 전 수석 소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사받을 당시 국정원이 도덕적 타격을 주기 위해 언론에 흘렸다는 논두렁 시계 사건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 저와는 무관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과거 '논두렁 시계'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이외의 협찬금이 들어온 정황과 윤 씨가 협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한 정황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비서관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마친 뒤 전 수석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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