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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고 눕고…2030 극과 극 ‘스트레스 해소법’

2016-11-01 2 Dailymotion

각종 스트레스에 참는 게 꼭 능사는 아니겠죠.

온갖 집기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는 곳부터 편안한 비행기 일등석과 안마 카페까지...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김예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망치로 프린터기를 마구 내리치고 유리 그릇도 사정없이 던집니다. 온갖 집기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는 '스트레스 해소방'.

[김예지 기자]
"이렇게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물건을 부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취업난 경제난에 특히 이삼십대에 인깁니다.

[최지호 / 서울 마포구]
"미래에 대한 걱정 같은 것들이 많이 있었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고 좋은 것 같아요."

온라인에선 직장 상사를 때리는 게임까지 출시됐습니다.

폭력적인 방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해란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감정 레벨이 굉장히 증폭돼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으면 일부에서는 위험한 행동을 좀 더 할 수 있는…"

대신 잠깐 머리를 식히는 것도 방법입니다.

점심 시간 늘 만석인 이 카페는 안마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임바른 / 서울 송파구]
"직장이 이 근처라서 점심시간에 쉬기 위해서 오게 됐어요.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

비행기 일등석의 안락함을 주는 카페와 부장 껌까지 등장한 요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