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 화이트 클라우드 — 미국, 미시건에 살고 있는 글레나 더햄 씨가 지난 2015년 남편인 마티 씨를 살해한 혐의가 있음이 지난 7월 드러났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부부가 기르던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인 버드는 모든 정황을 목격했는데요, 처음에는 앵무새가 증언토록 하다, 결국 증언을 하는 자리에는 불려나오지 않았습니다.
버드는 계속해서 마티 씨의 목소리로 ‘젠장 쏘지마’라며 꽥꽥거렸다고 합니다. 마티 씨 측은 버드가 마티 씨의 마지막 말을 흉내내는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버드와 같은 앵무새는 말하는 능력으로 유명한데요, 그렇다고 해도 이는 글레나 씨에 대한 증거로는 사용되지않았고, 버드가 법정에 나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버드가 말하는게 진실이라면, 글레나 씨가 총알 5개를 마티 씨에게 박기 전 마티 씨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던 것이 됩니다.
버드는 또한 새의 눈으로 글레나 씨가 자살하려다 실패한 광경도 봤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최소한 글레나 씨에게 있어, 버드의 존재는 자업자득입니다. 그녀는 감옥에 갇힐 수도 있게되는 거죠.
버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저희도 알길이 없는데요, 그치만 이렇게 흔치 않은 일, 그냥 아깝게 놓칠 수만은 없는 일이죠. 그것이 알고싶다의 MC자리라도 하나 내줘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