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토니오— 불법 이민자들이 뜨겁게 달구어진 트럭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을 실은 트럭 한대가 지난 7월 23일미국, 샌 안토니오에 있는 월마트에서 경찰에게 발견되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텍사스의 더운 날씨로 인해 열사병과 탈수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측은 운전사라고 생각되는 한 남성을 붙잡아 구금시켜둔 상태입니다.
샌안토니오 지역 월마트의 직원들은 지난 7월 23일 방향감각을 잃은 한 남성이 들어와 물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후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트럭의 문을 열었고, 그 안에서 불법이민자 39명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8명이 냉방기가 없어 38도까지 올라 열에 노출되고, 탈수되어 사망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운전사로 보이는 이 남성은 60세인 제임스 매튜 브래들리 씨로, 경찰에 의해 구금되었습니다. 그는 인신매매 혐의로 지난 7월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경찰당국은 희생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몇몇은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