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은 로마의 상징, 트레비 분수에 붉은색 염료를 풀어 넣어 분수를 핏빛으로 물들인 혐의로 자칭 무정부 행위 예술가 64살 그라치아노 체키니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키니 씨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트레비 분수의 측면으로 올라라 기습적으로 염료를 쏟아부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붉게 물든 분수를 촬영하던 관광객들을 현장에서 내보낸 뒤 물을 빼내고 건축물에 손상이 생겼는지 조사했습니다.
체키니 씨는 "로마의 부패와 쓰레기에 항의하기 위해 이번 일을 기획했고, 로마가 예술과 생명, 르네상스의 수도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절규"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파 극단주의 활동가 출신인 그는 지난 2007년에도 트레비 분수에 붉은색 페인트를 쏟아부어 유명세를 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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