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 채식주의자 운동가들이 한 가족이 잡은 물고기를 도로 물 속으로 퐁당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지난 7월 14일 금요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채식주의 운동가 단체인 Direct Action Everywhere이 한 가족의 낚시여행을 망쳐버렸는데요,
처음에 이들은 이 아이를 보내 그들이 하는 행동으로 물고기가 아파한다고 낚시를 그만두라고 요청했습니다.
말다툼이 뒤따랐고, 그 결과 이 영상이 촬영되었는데요, 채식주이 운동가들이 촬영한 것으로, 이들 중 한 명이 가족들이 잡은 물고기를 붙잡더니 호수 속으로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이들 간의 말다툼이 심해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운동가들은 이 가족들에게 대고 소리를 지르고서, 이들을 둘러싼 뒤, ‘그건 음식이 아니다, 이건 폭력이다.’라고 외칩니다.
참고로, 이 가족들에게는 1살짜리 아기도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으나, 그 어느누구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성명서를 통해 경찰측은 두 측 중 그 어느누구라도 공원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이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저희가 본 영상에서, 이 운동가들은 무엇보다도 사람에게 겁을 주고 대립을 하려 작정하고 달라드는 것처럼 보이는데요..이런 태도도 채식주의자들의 그 마음씨와 그닥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요?
그리고 이 단체의 이러한 도발영상은 이 것이 처음도 아닙니다.
지난 7월 초, 이들은 미국, 플로리다의 치킨 버거 전문점 칙필레에서 닭과 소로 분장하고 항의했다고 하는데요, 왜냐구요? 이들은 소에게 감사를 하는 날 때문에 닭이 몸을 버린다는 겁니다.
이들은 그들의 시위가 비폭력적이며 평화롭다고 주장했습니다만, 사람들과 맞장을 뜨고,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면, 폭력이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호수 속으로 냅다 던져버린 그 물고기 기억하시나요? 이 물고기는 외래종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물고기들은 본래 미국에서 살던 것이 아니라, 깨지기 쉬운 지역 생태계를 막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