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추석 연휴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연휴 탓에 명절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오늘, 내일 이틀 지나면 연휴가 끝나는데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덧 찬 이슬이 맺진다는 가을의 5번째 절기 '한로'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겠고요, 깊어진 가을을 만끽하기 참 좋겠습니다.
막바지 연휴라 귀경길에 오르시거나 나들이 가는 분들 계실 텐데요.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합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이상으로 걱정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다만, 오늘도 주의해야 할 점은 큰 일교차입니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릅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는데요. 서울 27도, 대전 26도, 광주와 대구 27도로 예상됩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3도에서 5도가량 높은 겁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제 연휴가 끝나고 이번 주 일상으로 돌아가는데요. 이번 주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이번 주도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일단,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날씨 상황이 달라집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는 첫날인 화요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비가 시작돼 수요일에는 충청 지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이 비가 추위를 몰고 옵니다.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낮에도 20도를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목요일 서울 낮 기온 18도에 머물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번에 열흘이었습니다. 최장이었는데 어느새 내일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올해 추석 연휴는 다른 해와 달리 길고 여유가 있었죠. 긴 연휴를 보내고 나면 수면이나 생활 패턴이 바뀌기 때문에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을 '명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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