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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도 걱정인데...일본, 北 어선에 골머리 / YTN

2017-10-07 2 Dailymotion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향해 여러 차례 발사되면서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일본이 이번엔 북한의 불법 조업 어선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에 수백 척씩 떼를 지어 나타나자 당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도에 흔들리며 바다 위를 떠도는 목조선에 인공기가 걸려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입니다.

평소 일본 어선들이 몰리는 곳인데 한두 달 전부터 북한 어선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히라츠카 히데키 / 일본 어민 : (그곳에 가면) 깜짝 놀랍니다, 400~500척. 그것보다 더 많을지도 몰라요. (북한 어선들은) 밤에 불도 안 켭니다.]

작은 북한 어선들은 여기까지 오려면 무려 이틀 밤낮을 쉴새 없이 달려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곳을 찾는 건 요즘 마땅히 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어업권 일부를 중국에 매각해 북한 내 어장이 줄어들었고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는 무기사용까지 허용되는 등 단속이 심해 일본까지 넘어왔다는 것입니다.

[야마다 요시히코, 도요대 교수 : 북한 앞바다의 어장은 중국에 팔아버렸기 때문에 북한 어선이 조업하는 곳은 더 멀리 떨어진 해역,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까지 찾아오는 것입니다.]

수백 척씩 몰려든 북한 어선들은 자칫 일본 어선들과 충돌할 수 있고 잡아 올린 해산물은 북한 정권의 주요한 외화벌이 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히라이 히사시 / 리쓰메이칸대 교수 : 북한은 어업 대부분을 군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되고 나서 군을 동원한 조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해상보안청은 경고 방송을 하고 물을 뿌리며 강제로 북한 어선을 밀어내는 등 단속에 나섰습니다.

덕분에 최근엔 해당 수역에서 북한 어선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10월)에는 오징어 떼가 이 지역에 모이기 때문에 잠시 뜸했던 북한 어선들이 다시 몰려들 수도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008002334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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