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글렌데일 —피젯스피너가 요즘 여기저기 판을 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만일 관심을 깊게 기울이지 않으셨다면,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던 그 피젯스피너에 불이 붙을지도 모르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미국, 알라바마에서 한 어머니가 이 작은 피젯스피너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아들이 집을 날려버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죽을 뻔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6월 마지막주 초, 킴벌리 알럼스 씨는 아들이 새 피젯스피너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하는데요, 이 피젯스피너에는 음악을 재생하는 스피커가 달려있고 블루투스가 연결되어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출근시간에 늦은 그녀는 집에서 나가는 길에 아이가 ‘불이야, 불이야!’하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계단으로 헐레벌떡 올라갔는데요, 아이의 새 피젯스피너가 벽에 연결되어있는 상태로 불이 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들은 불꽃을 끄려 겨우 피젯스피너를 싱크 안에 던져넣을 수 있었습니다. 피젯스피너는 충전을 시작한지 고작 45분 밖에 되지않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피젯 스피너 안에 들어있는 리튬 배터리가 터졌기 때문일게 틀림없습니다.
지난 6월, 미국, 미시건 주의 한 여성이 가지고 있던 피젯스피너가 폭발했는데요, 그녀는 피젯스피너를 아기 CCTV 충전기에 연결해 놓았었다고 합니다.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측은 피젯스피너는 딸려온 케이블로만 충전되어야한다는 말을 대중에게 경고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