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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첨단 산업으로 도시재생 꿈꾼다 / YTN

2017-10-01 2 Dailymotion

전통적으로 기계 산업 도시였던 경남 창원시가 최근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창원시의 변신에 다소 의아해하는 시각도 있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박종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둥근 달이 내려앉은 잔잔한 호수 위로 불을 밝힌 놀잇배가 유유히 떠다닙니다.

호숫가 나무를 비추는 경관 조명과 어울리며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눈이 시원할 정도로 푸른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2층짜리 빨간색 시티 투어 버스.

지붕도 없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풍광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김정화 / 경남 창원시 상남동 : 새로운 경험이었고요. 2층에서 이렇게 가을바람 맞으면서 그 풍경들 볼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어요.]

호수 놀잇배와 2층 투어 버스는 내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시가 준비한 관광 콘텐츠.

지난 3월에 개장한 옛 마산의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는 개장 한 달도 되지 않아 10만 명이 찾기도 했습니다.

산업 도시 창원시가 관광 콘텐츠를 하나 둘 채워가는 이유는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성장을 이어왔던 기계 산업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

창원시는 천혜의 풍광을 갖춘 마산만 구석구석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도입하는 등 관광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안상수 / 창원시장 : 독특한 개성을 살리면서 관광지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개성을 가진 그런 도시 재생을 해나가야 만이….]

여기에 첨단 산업을 육성해 기계 산업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관광과 첨단 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해 도시 재생을 이루겠다는 창원의 이유 있는 변신.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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