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해 막말 사설을 써 공분을 샀던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고 해당 사설을 삭제했다가 제목만 바꿔 다시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이 신문은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사설을 삭제했지만 이후 제목만 바꾼 채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담은 내용을 그대로 다시 올렸습니다.
애초 문제가 됐던 사설 제목은 '사드 배치하는 한국, 두 가지 질문에 답하라'였지만, '사드 배치 완료한 한국 절대로 더 안전할 수 없다'로 수정됐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표현인 "사드배치를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냐", "사드배치 완료 순간, 한국은 북핵 위기와 강대국 간 사이에 놓인 개구리밥이 될 것" 등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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