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저녁 8시쯤 광주광역시 용봉동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3층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쓰레기통과 실험실 벽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어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학생이 건물 밖으로 연기 나는 것을 일찍 발견해 신고하면서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쓰레기통 안에서는 화학 약품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약병 2~3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염산을 닦아낸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약대 학생 말 등으로 미뤄 염산이 다른 약품과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승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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