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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사망 20주기...추모의 정 여전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20년 전 오늘이죠.

97년 8월 31일 영국의 다이애나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36살의 나이로 숨집니다.

이제 장성한 다이애나비의 두 아들이 모친이 살았던 켄싱턴 궁 뜰을 둘러보며 고인을 추모했고 시민들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오는 가운데 우산을 받쳐 든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다이애나비의 20주기를 하루 앞두고 켄싱턴 궁 안에 있는 화이트 가든을 찾았습니다.

화이트 가든은 다이애나비가 생전 즐겨 찾았던 곳입니다.

두 왕자는 시민들이 보내온 꽃과 글들을 읽으며 어린 나이에 떠나 보낸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되새겼습니다.

고인을 그리는 시민들의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테리 허트 / 시민 (82살) : 다이애나비를 결혼 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왕실을 우아하게 변모시켰을 것입니다.]

[조 톨 / 시민 (54살) : 그녀가 숨진 지 20년이 흘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매우 영감을 주는 여성이었고 두 왕자는 자랑한 만 했습니다.]

두 왕자는 다이애나비 20주기를 맞은 올해 들어 모친 사망 당시 심경을 털어놓으며 충격의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96년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이애나비는 연인 도디 파예드과 벤츠 승용차를 타고 파파라치를 피해 파리 도로를 시속 백 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리다 알마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이후 파리의 알마 터널은 속칭 다이애나 터널로 불리며 관광명소로 떠올랐고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꽃다발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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