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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 北 미사일 대비 9년 만에 최대 증가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6.9% 늘어난 43조 천억 원 대로 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인데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선 방위력 개선비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 예산안은 43조 1,177억 원입니다.

9년 만에 최대치로 증가했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방위력 개선비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킬체인 등 3축 체계 조기 구축 비용이 올해에 비해 10.5% 증가한 13조 4천8백25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여기에는 3천 톤급 잠수함과 이지스함 추가 도입 등을 위한 플랫폼 예산이 포함됐는데, 올해 보다 24.1% 늘어났습니다.

또, 장사정포나 방사포 등에 의한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22.4% 증가한 1조 6,189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이 예산은 1발로 축구장 3개 넓이의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천무 등 첨단 무기체계를 도입하는데 사용됩니다.

30% 인상되는 병사들의 봉급을 포함한 전력운영비 예산도 5.3% 늘린 29조 6,352 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군 복지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예산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관련 예산도 이번에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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