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생아 수 급감으로 저출산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면서 전체 인구감소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이 10년 정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에 태어난 아이가 처음으로 20만 명에 못 미친 가운데 신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6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속도가 이렇게 빨라지면 우리나라 인구감소가 시작되는 시점이 예상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통계청이 전망했습니다.
'장래인구추계'에서는 2032년부터 인구 감소가 예측됐지만,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반전되지 않고 현재의 급감 추세가 이어지면 인구감소 시기가 2020년대 초반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런 전망의 배경 가운데 두드러지는 현상은 20대와 30대 여성의 출산 감소입니다.
25에서 29세 여성이 낳은 아이 수는 올해 2분기에 1,000명당 11.6명으로 1년 전보다 2.4명이 줄었고 30에서 34세에서는 3.3명으로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15세에서 49세까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작년에 1.17명이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1년 단순환산으로 1.04명이 되는 가운데 급격한 출생아 감소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에는 1.07명 정도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청년들이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져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혼인율도 계속 큰 폭으로 내려가 출산율 하락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여성이 처음으로 결혼하는 나이도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에는 30세가 넘었고 결혼을 해도 첫 아이를 낳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것도 인구절벽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82408393263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