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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수가 사망으로...'죽음의 타워' 된 주차장 / YTN

2017-11-15 4 Dailymotion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지훈 / 변호사

[앵커]
최근에 기계식 주차장이 참 주변에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일어나면서 죽음의 주차타워로 불리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계식 주차장에서 있었던 사고 영상인데요. 지난해 상가 기계식 주차장에서 일단 파란불을 보고 정상으로 진입한 차가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그런 사고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사고 장면인데요. 최근에 이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습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한 건 기계식 주차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도시 곳곳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까 주차 타워라든지 설치가 돼 있는데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문은 두께는 얼마나 해야 되고 높이는 얼만큼 해야 되고 들어가 있을 때는 작동이 안 되고 어떤 그런 정확한 규정들이 존재해야 되는데 실제로는 만들기만 해 놓고 규정은 뒤늦게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규정에 미흡한 아니면 어떤 기준에 미흡하는 그런 주차장이 많고 그러다 보니까 사고가 일어나는 게 빈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기계식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당한 사람 3명 가운데 1명은 사망에 이른다고 해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나는 것인데 기계식 주차장의 관련 피해 사례를 저희가 도표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사고 건수가 17건이 있었는데 최근 3년 6개월 동안 있었던 숫자가 17건인데 이 중에 30% 가까이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말 그대로 죽음의 주차타워라고 할 정도로 주차타워 들어가기가 겁날 것 같아요.

[인터뷰]
저는 주차타워에 절대 주차를 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가 일어난다는 게 굉장히 두려운데요. 이게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보입니다.

지금 17건이지만 이게 증가 추세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게 개폐기가 있어요. 출입구가 있는데 출입구가 열린 다음에 내려다 보면 주차장 바닥하고 리프트와 높이가 다릅니다.

그런 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실은 차량이 들어갈 때부터 덜컹하고 압박을 느끼면서 무게감이 있는 어떤 이동을 해야 되는데요. 거기에서부터 위험이 발생한다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 리프트의 안전도가 매우 중요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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