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사고 소식 살펴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나눌 얘기는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조사를 받은 박찬주 대장 얘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요.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 먼저 영상으로 확인하고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박찬주 / 육군 대장 (조사 종료 후) :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저로서는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앵커]
박찬주 육군대장.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맙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나왔어요. 지금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된 사람으로서 소명할 기회가 있었다는 게 고맙다고 하는 심리상태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방식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는 거 아니냐. 결국은 봐주기 조사이다 보니 소명의 기회라고 이야기를 했지 지금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 시인을 하고 사과를 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는 데 염려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금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는 설들은 이미 다 알려지고 있는 것들이라 결국 기껏해야 본인이 한 행위는 골프공을 주워오라고 했다는 정도의 매우 미미한 것들만 인정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혐의가 입증이 될지 매우 걱정스럽다 하는 게 인상입니다.
[앵커]
어젯밤에 조사가 11시 40분쯤 마무리가 됐다고 하는데 조서를 검토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다고 해요. 원래 조서 검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까?
[인터뷰]
조사를 오래 하면 조서가 두꺼우니까 그만큼 확인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올 3월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왔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중에 7시간 정도 조서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해서 거의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라고 했었는데 이것 또한 2시간 정도 본다라고 했다고 하면 굉장히 길었다고 볼 겁니다.
한 16시간 조사한 것 중에 했다고 하면 조서 자체가 10장, 20장 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 20장 A4용지를 2시간에 걸쳐 봤다고 하면 거의 사법시험 2차 시험 공부하는 듯이 봤다라는 걸 텐데 그것을 단순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0909125434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