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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국방개혁 신호탄? / YTN

2017-11-15 0 Dailymotion

문재인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새 정부의 국방정책 기조를 뚜렷이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는 오늘 인사,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문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첫 번째 키워드는 '23'입니다.

군 서열 1위이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합참의장에, 23년 만에 공군 출신을 내정한 겁니다.

비육군 출신이 합참의장 자리에 오른 건 매우 이례적으로, 역대 39명 중 2명을 빼고 모두 육군 출신이었습니다.

공사 30기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과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정경두 합장의장 내정자.

군 내에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합동작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해군 출신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합참의장에도 비육군 인사를 내세움으로써 해군과 공군이 각각 국방부와 합참을 동시에 견인하는 구도가 마련됐습니다.

창군 이후 처음으로 해군 출신 국방부 장관과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쌍두마차'로 군을 이끌게 되는 모양새.

육군 중심의 군 구조에서 탈피해 해·공군 전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전 역량을 배양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전략이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해공군을 강화한다는 것은 미군의 의존도를 줄이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와 맞물려 있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 이명박 정부가 2015년 연기했고 박근혜 정부는 조건에 따른 전작권 환수 이래서 기한 없는 연기로 넘겨. 저는 전작권 우리가 독자적으로 행사할만한 충분한 능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두 번째 키워드, 비 육사 출신 두명입니다.

서부전선과 수도권 방어를 책임지는 육군 3군사령관에는 김운용 2군단장이 임명됐지만,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1군사령관과 후방 지역을 방어하는 2작전사령관에는 각각 비육사 출신인 박종진 3군사령부 부사령관과 박한기 8군단장이 임명됐습니다.

통상 육사 출신 2명과 비육사 출신 1명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비육사 출신 2명이 임명된 것도 파격적이라는 것이 군 안팎의 평가입니다.

문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마지막 키워드는 '육군참모총장' 입니다.

[김주환/ YTN 기자 : 8명의 대장급 인사가 있는데 그중에 육군참모총장이 사실 지상군 위주로 그동안 한국전쟁 이후로 병력 운용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규모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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