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 변호사
[앵커]
프로포폴을 투여했다가 여성이 숨지자 그 시신을 바다에 버린 병원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숨진 환자를 자살로 위장하려 했던 것이 드러나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셨습니다.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있었던 사건 소식. 세 개의 키워드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통영 바닷가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 알고 보니까 자살한 여성이 아니었죠?
[인터뷰]
그렇죠. 처음에 그 시신이 통영 앞바다에서 떠올랐을 때는 바다에서 여자의 시신이 떠올랐기 때문에 자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피해자 유류품도 사체가 발견된 장소 근처에 있었고요. 우울증 약도 있었다고 하고요. 그런 데다가 경찰이 처음에 의구심을 가진 게 뭐냐하면 이 여성의 주소지가 거제인데 아무런 이동수단 없이 어떻게 이 통영까지 왔지, 거기서 의구심을 품고 수사를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주변 CCTV를 다 탐문해 봤더니 범인인 병원장. 그 병원장이 렌터카를 타고 그 주변을 내리는 것을 본 거고 알아봤더니 이 피해자가 자주 다니던 단골병원의 병원장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그 병원 주변의 CCTV들을 다 수거해서 탐문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랬더니 이 피해 여성이 그 병원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은 것을 발견한 것이고요. 그래서 그 병원장을 용의자로 특정을 하고 수사 끝에 검거를 하게 된 겁니다.
[앵커]
시신을 버린 근처의 CCTV 화면이 단서가 된 거군요. 현장 근처의 목격자 그리고 경찰은 그 정황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을 했는지 먼저 들어보시죠.
[사건 현장 인근 마을 주민 : 000 사장이 밖에 나가보니까 시신이 떴다고 해서해경에 신고해서 해경이 와서 건저 올린거예요. 다이버들도 여기 와서 들어갔어요여기서 몇 시간을 수색하더라고요.]
[옥현진 / 통영경찰서 수사정보 과장 : 피해자가 내원하던 병원장이 피해자가 변사체로 발견되기 전날 차량을 렌트하여 운전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량 트렁크 내에서 피해자가 변 사체로 발견될 당시 착용하고 있던 귀걸이와 동일한 귀걸이, 고정핀이 발견됐으며 국과수감식 결과 차량 내 시트에서는 피해자의 DNA가 검출 됐습니다. 변사자가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서우울증 약병 2개를 인근 선착장에 남겨뒀습니다.]
[앵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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