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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오늘 소환조사...檢 수사 정점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오늘(26일) 소환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이 소환되는 건, 이용주 의원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이용주 의원, 오늘 몇 시부터 조사하나요?

[기자]
검찰은 오후 3시에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용주 의원 측이 그건 검찰의 '희망 사항'이며, 본인은 수락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정확한 소환 시간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용주 의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첫 번째 소환입니다.

이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고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파일을 직접 건네받은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를 어떻게 검증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기자회견을 열었는지, 또 윗선 어디까지, 어떻게 보고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발표자인 공명선거추진단은 제보를 검증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워낙 폭발력이 있는 사안을 발표한 만큼, 검찰은 추진단이 제보가 허위라는 걸 알고도, 혹은 제보가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확인할 점이 워낙 많아 조사는 자정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용주 의원은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거죠?

[기자]
이용주 의원은 당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 초기, 국회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녹취 파일을 다시 듣는다고 해도 똑같이 기자회견을 했을 것이라며, 검증에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소신 발언'도 했습니다.

당시 발언, 직접 보시죠.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前 공명선거추진단장 (지난달 28일) : 녹음파일의 진위를 어떻게 확인합니까. 예를 들어 녹음 파일에 거짓말 탐지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도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가 제보를 허위로 조작하는데 공모했다고 생각하면 계속 질문해 주십시오.]

첫 기자회견이 열린 5월 5일, 이 의원은 지방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폭로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사안의 폭발력과, 공명선거추진단장이라는 자리, 또 제보를 직접 전달한 점 등을 따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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