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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정부조직법 끝내 불발...오늘 재논의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국회가 어제(18일)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여야는 오늘 또다시 논의를 이어갑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본회의를 중단하고, 밤늦게까지 이어진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결론은 끝내 불발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 시험 관리비용 80억 원을 이번 추경에서 빼는 대신, 이미 편성된 정부 예비비에서 이 돈을 충당하겠다며 야당을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야 3당은 공무원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 조사하고, 증원해야 하는 이유를 입증하지 않으면 합의해 줄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자리,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그것에 대해서 완전히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이 안 된 겁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야 3당 간사 간에는 어느 정도 합의는 봤는데 최종적으로 정부 쪽과 여당이 협의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조직법도 여전히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빼고 나머지만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 측에선 정부 조직법에서 고집을 꺾는 대신, 공무원 증원은 막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1차 시한을 넘긴 여·야는 오늘 아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회동을 시작으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원내지도부 간의 접촉도 더욱 빈번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 달 2일까지로, 이 안에 여야가 합의를 이루면 본회의를 열어 두 가지 안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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