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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관이 그린 희망의 얼굴 전시회 / YTN

2017-11-15 3 Dailymotion

[앵커]
학생과 지인들의 얼굴을 무료로 그려준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이 초상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웃는 모습만을 그리고 용기를 주는 문구까지 넣은 초상화여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같은 크기의 초상화들이 임시 전시회장 벽에 걸려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모든 초상화가 웃는 모습이고 특이한 서체로 문구가 적혀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초상화 전시회의 주인공은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 충북도교육청의 장학관입니다.

교감으로 재직하던 2년 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선호 / 충북도교육청 장학관 : 만화의 주인공처럼 그래서 한번 정성스럽게 내가 솜씨는 없지만 그렇게 한번 그려봤는데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지 장학관은 화선지에 붓 펜으로 스케치하고 물감으로 채색하는 방식으로 초상화를 그립니다.

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희망 얼굴을 그려 선물한 지 장학관은 사회를 밝게 하는 사람들에게도 초상화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연정 / 중앙여고 2년 :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동 받았고 특징을 잘 살려 내신 것 같아 생각보다 너무 희망적이었어요.]

[김동진 / 청주시 서원구 : 보시면 다 미소가 아름다운 분들이죠 다 표정이 밝은 분들만 있어요.]

이번 전시회는 갈수록 웃음을 상실하고 꿈이 사라져 가는 세태에 조금이나마 웃음을 되찾고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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