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팝스타 마돈나가 의료 손길이 절실한 아프리카에서 아동병원을 열었습니다.
한때 섹시스타였던 마돈나는 이제 아프리카에서 자상한 어머니의 상징이 됐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년대 혜성처럼 나타나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던 팝가수 마돈나.
섹시스타의 대명사였던 마돈나가 아프리카에서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통합니다.
병원 침대 난간에 기대 다정한 눈길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여인, 바로 마돈나입니다.
마돈나는 의료 손길이 부족한 아프리카 말라위에 어린이병원을 열었습니다.
개원식에 참석한 마돈나는 어린이 병원 설립이 오랜 꿈이었다며, 아이들을 질병으로 죽게 해선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마돈나 / 가수 : 우리는 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6살 때 암으로 어머니를 여읜 마돈나는 엄마 없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말라위에서 아들과 딸을 차례로 입양하고 최근에는 쌍둥이를 입양해, 자신이 낳은 두 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 자선재단을 세우고 학교와 보육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따뜻하고 자상한 어머니의 상징이 된 팝스타 마돈나.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에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더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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