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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EU, 경제연대협정 타결...자동차 수출 타격 우려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세계 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하는 일본과 유럽연합의 거대 자유무역권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일본과 유럽연합이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타결지었는데 우리 자동차 수출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과 유럽연합이 경제연대협정, EPA의 원칙적 합의를 선언했습니다.

2013년 협상을 시작한 지 4년만입니다.

일본과 유럽연합은 세부 협의를 계속해 올해 안에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2019년 발효에 합의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자동차의 경우 EU 측은 일본 자동차에 대해 현행 10%인 관세를 협정 발효 7년 뒤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일본은 치즈나 돼지고기 같은 농축산물 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장 클로드 융커 / EU 집행위원장 : 경제연대협정이 발효되면 일본으로 수출하는 유럽연합 수출의 90% 이상이 자유화될 것입니다.]

일본과 EU의 경제연대협정이 발효되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하게 됩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전 세계 인구의 10%, 전 세계 무역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자유로운 선진 경제권이 새로 탄생합니다.]

이번 협정 타결로 2011년 한-EU FTA 발효 이후 무관세로 EU 시장을 지켜온 우리 자동차 업계에 장기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기술이 일본에 뒤진 탓에 2026년 이후 시장을 뺏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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