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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를 가른 역대 이슈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대선은 이슈 하나가 결정적으로 승부를 가를 때가 많았습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기자]
1948년 7월 첫 대선은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치러졌습니다.

쟁점은 남한 단독정부였습니다.

국제정세 흐름을 들어 찬성한 이승만 전 대통령, 영구 분단과 민족분열을 걱정해 반대한 김구 선생.

결과는 일방적이었습니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2년 뒤 치러진 5대 대선에서 양측은 서로를 무능력한 정치집단과 군사 쿠데타 세력으로 몰아 부쳤고, 불과 1.5%p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남로당 이력 때문에 사상논쟁도 뜨거웠습니다.

선거가 끝난 뒤에는 무효표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3선 개헌으로 열린 1971년 7대 대선.

영구집권을 노린 총통제 음모론이 뜨거웠고, 색깔론과 함께 지역감정이라는 비극의 싹이 트기 시작한 선거이기도 합니다.

이 때도 관권 부정선거 잡음이 일었습니다.

오랜 군부독재 이후 1987년 13대 대선은 직선제로 치러집니다.

군사정권 연장이냐, 민간정부 수립이냐 기로에 섰던 그 해 대선은 김영삼, 김대중, 야권 후보 분열 속에 노태우 정권의 6공화국 시대를 열어줍니다.

14대 대선으로 문민정부 시대가 열린 가운데 15대 대선은 IMF 외환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정부 여당에 대한 책임론 속 DJP 연합으로 이슈를 선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슬아슬하게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2002년 16대 때는 미선이 효순이 추모 열풍 속에 노사모 같은 시민단체의 인터넷 여론이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파기 소동으로 극적인 대선 결과를 낳았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야권은 안철수 심상정 이정희 후보가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세를 모아갔습니다.

치열하던 선거 막판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인터넷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증거가 없다고 서둘러 발표했고, 댓글 사건은 박근혜 정권 내내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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