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은 관공서 납품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과 전 광산구청 비서실장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두 사람의 증거 인멸 우려와 박 씨의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동안 업자로부터 뇌물 천5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광주 광산구청 비서실장인 박 씨도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업자에게 보안등 납품 편의를 봐주고 3천8백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앞서 검찰은 뇌물을 건넨 업자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 공기업 두 곳의 부장과 팀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관계 기관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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