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휘 / 세명대 교양학부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중간 전화 연결 : 최해범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
[앵커]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 야권의 공세가 거셉니다. 무슨 일인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얘기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시민들에게 포착됐습니다. 최 교수님,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었나요?
[인터뷰]
저는 아까도 보면 일반인이 마치 등산온 듯한 모습이잖아요. 대통령이 어디 가서 등산하신다면 경호원 그다음에 옆에 일반인들이 오기 힘든 그런 모습을 우리가 상상할 텐데 아까 사진을 보면 그냥 일반인과 악수하고 어린아이와도 악수하고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결국 친근한 대통령 이미지를 계속 가져가는 것 같고 휴가 중에도 어쨌든 일반 국민들이 사진찍기를 원하는 전혀 거부하지 않고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이라면 우리는 멀리 있는 분, 다가가기 힘든 분, 만나기 힘든 분 이런 이미지가 강했는데 본인이 어느 곳에 가든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얘기하고 대화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 입장에서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 교수님,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여름휴가 당시에도 언론에서 소개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 비교해보면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공개와 비공개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저도에 갔을 때 휴가 이틀 정도 돼서 여러 가지 모습을 올렸는데 나머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보안에 부쳐졌습니다. 물론 대통령 일정을 보안에 부치는 것을 통상적입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에 첫 휴가의 의미도 있겠으나일정에 대해서 공개를 하고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그런 측면에서 소통의 의미가 부각될 수밖에 없겠죠.
대통령의 휴가, 즉 쉬는 그 자체도 메시지로 봐야 합니다. 이것이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모든 것이 정치적으로 읽혀지고 어떤 의미로든 읽혀지는 거죠. 어떤 책을 읽느냐 어떤 옷을 입고 갔느냐 어떤 곳을 갔느냐 이런 것들이 다 메시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저도를 갔지 않습니까? 저도를 갔는데 저도가 굉장히 심심한 곳이에요. 거기에 가면 실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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