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정치평론가,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물난리에 유럽 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는 충북도의원들이 과거에도 막말이나 술자리에서도 행패를 부린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충북도의원들 이번에는 과거 막말, 술자리에서의 행패, 이런 것들이 드러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화면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김학철 /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 : 광우병보다 더한 광견병이 떠돌고 있습니다. 어디에?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민국 언론에, 대한민국 법조계에, 이 미친 광견병이 떠돌고 있습니다. 사람에 위해를 가하는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합니다. 미친개 같은 짓들을 못하게끔 응징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앵커]
발언의 수위가 상당히 센데요. 국회의원들을 전부 개에 비유한 그런 발언이 공개가 됐는데 요즘에 문제가 발생하면 과거 동영상까지 공개되는 세상입니다. 공직에 계신 분들이 유의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충북도의원들, 자질 논란까지 번지고 있는 것 같죠?
[인터뷰]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는 이번만이 문제가 된 게 아니고요. 이전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됐었습니다. 가서 호화성 해외연수다, 자기네들 개인 돈 내고 가는 게 아니에요. 지방도의원 예산 가지고 가는 거거든요.
어디 시찰한다고 하는데 시찰하는 내용을 보면 그것은 사실상 밤에 다른 일을 한다, 정치적 공부하는 게 아니라 견학하는, 그런 일이 많았기 때문에 지방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는 근절돼야 될 것인데요.
제가 봤을 때 이건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거기에는 외국에 있는 단체라든가 정부라든가 지방정부에서 초대해서 거기서 가서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논의도 하고 세미나를 한다든가 그러면 가능하지만 도 예산을 가지고서 외유성 해외연수를 간다는 것은 이건 향후에 저는 절대로 이번 계기로 근절된다고 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도의원들 해외연수가 아직도 진행되는 것 같고요. 또 하나 두 번째로 이번에 들고 있는 것은 지방도의원들의 자질 문제입니다. 자질 문제는 전에도 계속 나왔던 얘기인데 지금 막말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책임지지도 못할 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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