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고양이 한마리가 달린 목숨 9개 중 하나를 거의 쓸 뻔 했네요.
영국, 런던의 항만에서 일하던 직원이 템스 강에 익사할 뻔한 고양이를 구해준 뒤,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사건이 담긴 감시 카메라 영상은 지난 5월 1일 월요일, 런던에 있는 로열 독스(Royal Docks) 측이 페이스북에 올린 것입니다.
고양이가 물 속에 빠지는 것을 보자마자, 닥스의 엔지니어링 및 운항 관리자인 스캇 더벤 씨가 잽싸게 달려갑니다.
이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다투다, 감당안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원치않는 목욕을 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스캇 더벤 씨는 이 고양이가 물에 빠져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죠.
총알보다도 더 빠르게, 더벤 씨는 물가로 뛰어갔으며, 바닥으로 가라앉기 전에 이 작은 야옹이의 목덜미를 잡아 끌어냈습니다.
고양이들이 수영을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여튼 더벤 씨는 어떠한 가능성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는 이제 괜찮다고 하네요.
항구 대변인은 이 새끼 야옹이가 그 어떠한 부상이나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고하게 되어 기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고양이는 자존심에 좀 금이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변인은 회사의 모든이들이 물에 퐁당 빠져놓고 난 몰라라하는 콧대높은 이 고양이를 두고 깔깔거리고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