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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충돌, 이송이 늦어서 환자 사망

2017-06-10 1 Dailymotion

일본, 사이타마 시의 교차로에서 심폐정지상태인 남성을 이송하던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사고를 일으켜,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남성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 9일, 오후 7시 4분 경, 남성환자의 가족들로부터 ‘의식이 없다.’라며 119로 신고가 들어와, 구급대원이 출동했다고 합니다.

당시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에는 3명의 대원들 그리고 남성, 남성의 아내와 딸,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7시 45분 경, 구급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주행하고 있었으나, 교차로에서 44세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구급차에 탑승하고 있던 가족이나 구급대원들 4명이 부상을 당해, 다른 구급차 3대가 와서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병원까지 총 16분이 지체되어, 남성환자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딸과 대원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나, 아내는 흉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미야 구 소방서장은 ‘시민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는 구급차가 시민에게 부상을 입혀, 참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했습니다.